구자철(27)과 지동원(25)이 2경기 연속 나란히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레버쿠젠과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1무 2패(승점 4점, 골득실 –3)로 레버쿠젠(1승 1무 2패, 승점 4점, 골득실 0)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13위를 마크했다. 레버쿠젠은 12위에 자리했다.

구자철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필립 막스와 교체 됐다.

지동원은 지난 18일 마인츠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동원의 풀타임 소화는 올 시즌 처음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부터 레버쿠젠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수비에 집중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에 막혀 레버쿠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마저 키커로 나선 차를레스 아랑기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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